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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부위별 질환 | 수근관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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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찬통증 작성일14-09-05 16:29 조회18,8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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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저리고 따끔따끔하며 팔 쪽으로 뻗치는 듯한 통증이 있고 손에 힘도 약해지며, 빨래 등의 집안일 또는 컴퓨터 작업 등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증상이 악화되며, 통증이 밤에 더 심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수근관 증후군이란 팔목 안쪽에 있는 수근관이라는 신체 구조물 내에서 정중신경이라는 손에 분포하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생기는 지연성 정중신경마비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이나 유발인자는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발견되는 원인과 동반질환으로는 감염, 외상으로 인한 부종, 종양, 골절, 비만, 당뇨병, 갑상선 기능이상 등이 있습니다. 일단 진찰상의 여러 가지 테스트와 신경전달속도 측정 등의 간단한 검사로 확진이 되면 신경통증클리닉에서는 신경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치료는 신경치료제를 정중신경과 주위 조직에 주사로 주입하므로써 정중신경과 주위 구조물을 정상적인 신경의 상태로 돌려놓고, 성상신경절 치료를 병행하여 팔목과 손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신경에 영양과 활력을 공급합니다. 약 2~3회의 치료로도 매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절하지 않은 당뇨병이 너무 오래되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심하게 빠진 경우에는 재발이 잦은 때도 있으므로 이런 때에는 수술을 권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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