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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부위별 질환 | 테니스엘보(팔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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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찬통증 작성일14-09-05 16:33 조회19,0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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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팔꿈치 환자 1예의 증상을 소개합니다. 49세 남자 환자로 3년 전부터 건강 때문에 테니스 클럽에 들어가, 한 달에 2~3번 테니스를 즐기고 있었다. 시합이 있어서 연습을 너무나 지나치게 한 탓으로 팔에 통증을 느끼게 되었다. 이 환자의 직업은 치과의사였는데 치료를 할 때에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지만, 작업은 어떻게든 가능하였다. 힘을 주어 물건을 잡을 때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는 등 여러 가지로 불편하였다. 테니스는 특히 백을 칠 때 통증을 느끼지만 테니스 중 보다 테니스 후에 통증이 증가되었다. 테니스 팔꿈치란 소위 과사용 증후근의 일종으로 테니스 치는 사람과 40세 이상의 가정주부에서 많이 발생하며 환자들은 특히 팔꿈치 외측에 강한 통증을 느끼게된다. 이에 반하여 팔꿈치 내측에 통증과 압통이 있다면 골퍼 팔꿈치라 한다. 발병원인은 부적절한 자세와 과사용으로 인하여 관절인대의 과로장애, 근육의 과도한 탄력, 피로 골절 등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반복된 자극으로 근육에 과도한 탄력이 지속되면 근육이 손상을 받게되고 정상치유과정을 거칠 기회를 갖지 못하면서 손상부위가 섬유화되어 강직성 통증유발점을 형성하게 된다. 임상증상으로는 테니스를 칠 때 특히 백을 사용하는 경우 우측 손목을 뒤로 젖히는 신전운동시 통증이 팔꿈치 외측에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팔꿈치 아래나 위쪽으로 방산되기도 한다. 일상 생활 중에는 주먹을 쥐거나,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고 물건을 집어 올릴 때 심하게 아프다. 스포츠와 관련이 없는 주부들의 경우에는 조리대에서 무거운 조리기구들을 집어 올리는 동작이나 빨래를 짤 때 손목에 무리한 힘을 주게되어 근육에 손상을 줄 수가 있다. 진단은 일반적으로 X-선 에서는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으며 환자로 하여금 힘을 주어 손목을 뒤로 젖히게 하고 시술자가 위로 당기면 환자의 팔꿈치 외측에 통증이 나타난다. 치료는 원인이 되는 활동을 삼가고 손목을 뒤로 젖힌 상태로 고정해주고, 급성기에는 온열치료를 해준다. 신경통증클리닉에서는 이런 환자에게 근육의 팽대부에서 압통점을 찾아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을 개선하여 근육 속에 축적된 노폐물을 없애줌으로써 극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치료가 된 후에도 충분한 휴식이 절대 필요하다. 한번 손상받은 근육이나 인대는 다시 쉽게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몇 달 동안은 무리한 팔꿈치운동을 삼가야 완치가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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