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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부위별 질환 | 통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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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찬통증 작성일14-09-05 16:33 조회19,1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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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퓨린대사의 이상으로 혈액중의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하나나 그 이상의 관절이 반복적으로 급성 관절염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통풍은 이미 고대에서부터 알려진 질환으로 좋은 음식과 포도주를 즐겨먹던 귀족들에게 많이 와서 "질병의 왕" 또는 "왕의 질병"이라고 불려지기도 했다. 통풍 환자는 실제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뿐만 아니라 신장이나 뇌혈관, 심장혈관 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신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통풍으로 인한 급성 관절염이 발증했을 때의 통증은 실로 다른 종류의 관절염, 예를 들면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퇴행성 관절염 등과 비교하면 매우 격심한 통증이므로 통증조절 또한 중요한 문제가 된다. 통풍 관절염 통증의 특징은 하룻밤만에 부어오를 정도로 급성으로 발증하고, 90%에서 한쪽의 한관절을 잘 침범하며(첫 번째 발가락 관절을 침범하는 경우가 90%), 비만형의 중년 남성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실제로 여성에게서는 폐경 이후에 통풍 발증률이 높아지는데 이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신장에서 요산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폐경 이전의 여성에서는 남성에 비하여 통풍 발생률이 적다. 또한 대부분은 하나의 관절 특히 발가락 관절을 자주 침범하지만 기타 팔꿈치, 무릎, 손가락 관절의 침범도 일어난다. 환자의 10%에서는 여러 관절을 동시에 침범하는 다관절염 형태를 보이기도하며, 만성화 형태로 진행되어 통증이 급성기 처럼 심하지는 않으나 둔한 통증으로 남아, 걸으면 아파지는 정도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통풍의 임상경과는 증상은 없으면서 혈중 뇨산농도가 높은 1기, 급성관절염을 일으키는 2기, 만성화로 진행되는 3기로 나뉘어지며 보통의 경우 혈중 뇨산농도가 높게 유지된 후 통풍성 관절염이 나타나기까지는 최소한 20년 정도의 세월이 지난 후로 알려져 있다. 미국 통계에 의하면 전 미국성인 남자의 5~8%에서 혈중의 요산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있고 혈중 요산농도에 비례해서 급성 통풍관절염이 발생하며 또한 요산에 의한 신장결석 발생도 높아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우리 나라는 아직도 미국과 식생활의 차이가 많이 있어 우리 나라 발생빈도의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이보다는 낮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혈중 요산농도를 높이는 요소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혈중 요산농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과도한 섭취, 포도주 등 과량의 음주, 몸에 염증반응이나 출혈 등이 있을 때, 수술 후나 방사선치료를 받은 후 그리고 이뇨제나 소량의 아스피린 등의 약물복용을 들 수 있다. 통풍과 연관이 깊은 질환으로는 비만, 고지질혈증,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이 있으며 이런 질환을 가진 사람의 많은 수가 혈중 요산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풍에 대한 치료로서 첫째는 급성 통풍관절염의 치료, 둘째는 고뇨산혈증의 치료로 나뉘어 진다. 이런 목적으로 몇 가지 약물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본 신경통증클리닉에서는 관절주위 신경치료나 통증부위 관절부위의 혈행개선을 도모하여 급성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환자들은 급성통풍관절염의 발생과 만성화로 넘어가는 것을 줄이기 위하여 기존의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질혈증 등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특히 육류와 같은 고단백질, 고지방성 음식물을 피하고 과음을 삼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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