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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ㆍ안면부위 통증 | 암성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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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찬통증 작성일14-09-04 14:52 조회13,1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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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으로 아직 정복되지 못한 질병 중의 하나가 암이다. 물론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가 가능한 경우도 많지만 암의 진단이 늦어져 다른 부위로 퍼진 경우는 수술, 화학 요법, 방사선 요법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렇게 치료가 불가능한 암으로 진단 받은 후 사망까지의 기간은 대개 수 개월에서 수 년까지로 암의 종류와 개인 차에 따라 다양하다. 이 경우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암으로 인한 통증이다. 이 때에는 사망하기 전 까지 통증없이 지내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암성통증으로 인한 고통은 환자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환자의 가족까지도 함께 겪게 된다.
 
특히 암성통증은 밤에 더 심하기 때문에 환자와 그 가족 전체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정도까지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환자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다. 물론 이런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면 당분간은 어느 정도 제통이 가능하지만 차차 용량이 증가하여 나중에는 이 약물의 최대 허용치를 초과하게 되어 환자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때에는 어떠한 약물로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므로 나머지 여생을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지내게 된다. 암성통증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통증을 유발시키는 신경을 선택적으로 파괴시켜서 약물 복용을 지연시키는 일이다. 이때 파괴하는 신경은 내장 신경이므로 운동장해나 감각이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통증만을 없애주게 된다. 암이 다른 부위로 많이 퍼져서 이러한 신경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약물 요법을 시행해야 하는데, 우선 비 마약성 진통제로 시작하여 서서히 마약성 진통제로 바꾸어야 여생을 고통없이 지낼 수 있다. 선진국에는 암성 통증치료 전문병원이 점차로 늘어가는 실정이다. 이런 선진국에서는 물론, WHO(세계 보건 기구)에서도 암성 통증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 투여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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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간암, 췌장암에 의한 통증
 
암은 아직까지도 현대의학이 정복하지 못한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한다면 완치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미 완치의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과 함께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으로 치료하고 있지만 결국 효과를 못보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특히 암은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남은 여생을 괴롭게 보내야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 조절을 위해 마약성 진통제와 진정제를 투여하지만 만족스런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위암, 췌장암, 간암, 담낭암 등은 상복부 암에 속하며 이 경우 주 통증은 좌측 또는 우측 상복부, 명치부에 생기게 됩니다. 물론 암이 많이 진행되면 복부 전체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신경통증클리닉에서는 내장신경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복강신경총 차단)을 통해 만족할 만한 통증 완화를 얻게 되는데 이는 교감신경성 통각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통증의 초기부터 복용하게되면 약의 용량이 점점 증가하여 나중에는 의식이 없어지는 많은 용량을 복용해야만 겨우 통증이 조절되게 됩니다. 이미 진행된 암이라 하더라도 사망까지의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특히 6개월 이상 오래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초기에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이때에는 우선적으로 복부 내장신경 파괴술을 시행하여 일반 진통제만을 소량만 병용하다가 암이 점차 전체적으로 퍼져 일반 진통제가 듣지 않을 때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을 시작함으로써 남은 여생을 좀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통증이 한쪽 부위에 국한되어 있는 통증의 초기에 시술을 시행할 때가 제통효과가 가장 뛰어나며 시술 또한 간편합니다. ※ 이 내용은 '두레미디어'의 '건강'코너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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