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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부위별 질환 | 겨울철노인성신경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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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찬통증 작성일14-09-04 14:53 조회18,7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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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차가워지는 초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면 몸을 움츠리게 되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생활의 리듬이 깨져서 각종 신경통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우리의 신체는 자율신경계 중에서 특히 교감신경계에 의해서 추운 곳에 노출되면 피부로 가는 혈관을 수축시켜 우리의 몸에서 열이 발산되어 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골격근을 떨게 하여 우리의 몸에서 열의 생산을 증진시켜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며, 이와 반대로 따뜻한 곳에서는 피부의 혈관을 확장시키거나 땀을 내어 말초에서의 체열발산을 촉진시켜 역시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고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신체가 추운 곳에 노출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근육이 긴장하여 뭉쳐지게 되어 근육통, 오십견, 목, 허리 디스크 등 각종 신경통이 발생하기 쉽다. 그리고 얼굴에 칼로 찌르는 것 같은 격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삼차신경통 환자에서는 수개월에서 수년동안 갑자기 통증이 사라지는 무통기간이 있는데 날씨가 추워질 때 무통기간이 끝나면서 다시 격심한 통증이 되살아나게 된다. 이와 같이 신경통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신체는 30세가 넘으면서 모든 기능이 매년 0.8-0.9 %씩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노인에서는 이런 각종 신경통들이 더욱 발생되기 쉽다.
 
특히 노인들에서는 이런 신체의 기능 저하로 신체의 균형을 잃기 쉬워 잘 넘어지게 되고 또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골절상을 입게 된다. 노인들이 갑자기 등과 허리 또는 앞가슴과 배에 격심한 통증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응급실에 실려왔을 때 내과적인 검사가 정상인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이 척추의 압박골절상이란 진단을 받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넘어지거나 외상이 없이 골다공증으로 인하여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경우도 많다.
 
신경통증클리닉에서는 이런 각종 신경통 환자에게 통증을 일으키고 있는 신경을 찾아서 신경이 부은 것을 가라 앉혀주고, 신경의 염증을 없애주며, 뭉쳐진 근육을 풀어주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4가지 치료를 하고 있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법인데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 칼슘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생활의 리듬을 잃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한다. 다시 말해서 날씨가 추워진다고 해서 너무 움츠리는 자세를 취하지 말고, 긴장을 풀고 허리와 어깨를 펴고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전신운동이 되는 수영, 등산, 조깅, 가벼운 에어로빅, 경보 등을 매일 한시간 이상 해야한다. 이때 땀이 나지 않으면 운동량이 부족한 것이다. 그리고 운동이 끝나면 샤워만 하지 말고 10-20분 동안 온탕에 들어가서 땀을 뺌으로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 중으로써 근육 속에 축적된 통증을 유발시키는 노폐물을 없애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체중이 늘게 되면 척추나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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