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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부위별 질환 | 고관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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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찬통증 작성일14-09-04 14:58 조회20,4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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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관절중 어깨관절에 이어 두 번째로 운동범위가 큰 고관절은 비구와 대퇴골의 근위부에 의해 이루어지는 볼-소케트 형의 활막관절입니다. 고관절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점액낭염이 자주 문제가 되는데 그 이유는 활액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모든 염증성 질환 즉 류마토이드 관절염, 통풍, 감염 등이 관여되고, 외상성 염증이 매우 흔합니다. 단순 방사선 사진상 이상소견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초기에는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며 매우 오래된 경우 X-ray상 점액낭 속 혹은 주위에 석회 침착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양하지만 통증에 의한 보행이상, 하지로의 방사통, 짧은 보폭의 걸음, 고관절 신전시 악화되는 사타구니 부위의 통증, 무릎 부위의 통증 등 다양합니다. 그 외에도 퇴행성 고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 원인이 다를 여러 가지 질환이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고관절통의 원인에 따라 각각 달라지겠지만 수술적인 방법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신경통증클리닉에서는 특수 영상장치를 이용하여 고관절의 병변을 철저히 감별한 후 신경치료제를 문제가 되는 관절내로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 있으며, 고관절 내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주위 근육을 이완시켜 주기 위한 요부 경막외 치료, 대근구 구획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이런 치료와 함께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안정을 취하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복용, 온열요법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체중을 줄이고 근력강화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러한 신경치료와 보존적 치료만으로 호전되지만 만성적으로 재발하거나 신경치료에도 잘 듣지 않는 경우는 수술적인 가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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