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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ㆍ안면부위 통증 | 긴장성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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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찬통증 작성일14-09-04 14:48 조회16,2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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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여자 환자는 젊었을 때부터 어깨결림증이 있었으나 모친이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간병을 하게 되면서 어깨 결림과 함께 목뒤가 무겁고 매달리는 듯한 아픔이 지속되게 되었다. 특히 피로했을 때에는 머리 전체가 죄이고 저리는 듯한 아픔이 되어, 토할 것같은 느낌이 있었다. 목뒤와 앞이마 눈썹 위부분에 누르면 심하게 아픈 부위가 있었으며 오른쪽 어깨 근육에도 딱딱하게 만져지는 압통점이 있었다. 긴장성 두통 환자1예의 증상을 소개하겠다. 긴장성 두통은 두통중에서 가장 흔한 두통으로 전 두통 환자의 약 40%를 차지한다. 지속성 두경부 근긴장에 따른 두통으로 감정적인 긴장이나 우울, 스트레스, 부자연스러운 자세 등에 의해서 초래되며, 피로에 의해서 유발되는 경부 척추 이상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결국 긴장성 두통은 우울성 두통, 심인성 두통 경부성두통, 눈 주위에 통증이 동반되는 안성두통, 혹은 편두통과의 합병에 의한 복합성두통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긴장성두통환자는 머리뒷부분에 압통절이 있으면서 눈의 피로감과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긴장성두통의 발생기전은 두개골 및 경추부 근육의 지속적인 수축경련에 의해서 근육에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브라딘키닌, 유산, 칼륨과 같은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축적되어 통증이 발생되며, 이런 지속적인 통증으로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머리 뒷부분과 목뒤의 근육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서 통증의 악순환을 형성한다. 그래서 머리띠로 졸라매는 것 같은 두통이 장시간 지속되며 관자놀이, 목 뒷부분에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진 부분이 생기고 이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되는 압통점이 생기게 된다. 긴장성두통의 발병시기는 혈관성두통에 비하여 인생의 후반기에 발병하며 보통 양측성으로 생기나 편측성일 수도 있으며, 위치는 앞이마, 머리뒷부분, 뒷목, 관자놀이에 발생되며 이들 부위에 마치 끈이나 모자를 쓴 것 같은 압박감을 호소하게된다. 두통이 며칠동안 반복되고 같은 형태로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된다. 전조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심한 수면장애를 동반한다. 주로 오전4시에서 오전8시 사이나 오후4시부터 오후8시 사이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남녀 모두에게 생기나 여자에게 좀더 흔하며 가족적 성향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긴장성두통의 치료는 우선 관자놀이 목 뒤, 어깨 등에 나타난 압통을 동반한 딱딱하게 굳은 근육 부위에 통증유발점주사와 후두신경치로 및 교감신경치료를 시행함으로써 뭉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통증의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시켜야한다. 그리고 적절한 취미생활과 스포츠를 통하여 불안, 스트레스, 정신적 갈등을 풀어 주고 전신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이 내용은 '두레미디어'의 '건강'코너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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