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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ㆍ안면부위 통증 | 오십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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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찬통증 작성일14-09-04 14:53 조회13,2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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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은 어깨 부위의 노화나 부상 등으로 어깨 부위의 통증과 함께 운동의 제한이 있는 경우를 모두 일컬어 부르는 말로, 발병연령은 30대 이상으로 다양하며, 특히 50대에서 잘 생긴다 하여 오십견이라 불려진다.
 
발병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주로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 주위 연부 조직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되지만 그밖에 어깨 관절의 부상이나 깁스를 풀고 난 후 또는 입원 등으로 장기간 어깨 관절을 사용하지 못한 후에도 발생되며 어떤 경우에서는 원인 없이도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 그밖에 당뇨병이나 목 디스크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30-50%를 차지한다.
 
오십견의 증상은 처음에는 어깨부위가 가끔 아프며 조금 좋아졌다가 아프다하다가 하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지면서 밤에 더욱 악화되어 잠을 설치게 까지 되며, 목과 손가락 쪽으로까지 방사되는 통증을 나타내게도 된다. 환자들 중에는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어깨의 한 부위가 깨지는 것처럼 아프다."고 하거나 "어깨부터 팔 뒤꿈치 있는 데까지가 쑤시고 아프면서 어깨를 들거나 돌릴 때는 통증이 더 심해진다.", "어깨가 아파서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고 벗을 수가 없다."고들 호소한다. 즉 오십견이란 어깨의 통증과 더불어서 어깨 관절이 굳어지면서 운동의 제한을 받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환자들의 X-선 검사에서는 어깨 관절에 석회 침착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정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X-선 검사는 오십견을 진단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다른 질병을 감별진단하기 위한 것인데, 견관절 연골의 소실이나 견관절의 탈구 등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오십견은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6개월 내지 1년이 지나면
저절로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지만 어떤 경우에서는 고식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해도 통증과 운동 장해가 오래 남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가만히 있어도 낫는 병이라고 간과하지 말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렇게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 중에는 목 디스크를 동반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는 것과 골다공증이나 수술 후에 견관절 주위조직의 유착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고 이런 경우는 원인을 찾기 위한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을 확실히 내린 후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경통증클리닉에 내원하는 환자들은 여러 가지 고식적인 방법으로 수개월 동안 갖가지 치료를 해보고 나서도 증상의 호전이 없어서 찾아오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어깨 관절이 많이 굳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완치시키는데 시간이 걸린다.
 
오십견의 치료는 신경 치료와 더불어 어깨 운동을 시켜 주어야 한다. 그러나 신경 치료를 하지 않고 물리치료를 시키면 마치 고문을 당하는 것과 같은 어깨 통증으로 인하여 제대로 시행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효과적인 면에서도 훨씬 떨어지게 되어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
 
신경통증클리닉에서는 이러한 오십견 환자의 치료로서 어깨 관절에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굳어진 어깨 관절을 풀어 주기 위하여 성성신경절 치료, 견갑상 신경치료, 어깨 관절강내 약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치료와 더불어서 오십견의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더욱 치유가 빠르게 된다.
 
오십견 환자가 신경 치료를 받은 후 시행하는 자가 요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다리미 체조
1) 한 손으로 의자나 책상에 기대고 앞으로 숙여서 아픈 쪽의 손을 떨어뜨린다.
2) 반동을 주면서 좌우로 흔든다.
3) 반동을 주면서 오른쪽으로 돌린다. 다음에는 왼쪽으로 돌린다.
 
(2) 벽, 장롱을 이용한 체조
1) 다리미 체조로 운동 범위의 개선이 확인되었다면 이번에는 마주 향한 벽을 손가락을 번갈아 가며 위로 올라가는 체조이다. 또한 똑같은 자세로 벽을 위로 미끄러져 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는 체조를 말한다.
2) 장롱같은 모서리에 가급적 거상한 손을 올려놓고 그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다.
 
(3) 타올체조
1) 타올의 양끝을 잡고 이것을 머리위, 목뒤, 등으로 가져간다.
2) 목욕할 때 등을 씻는 것처럼 허리 뒤로 아픈 팔을 당겨 올린다.
3) 아픈 어깨가 움직이기 쉽게 건강한 손으로 타올을 사용하여 당긴다.
 
(4) 저하체조 : 외회전 운동
문에 서서 몸에 팔을 붙인 채로 팔꿈치를 직각으로 굽힌다. 손바닥을 벽에 대고 건강한 손으로 아픈 팔을 고정하고 천천히 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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